공공지원 민간임대 '민간제안사업' 공모
공공지원 민간임대 '민간제안사업' 공모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5.2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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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이상 안심 거주 주택 2000호 공급 추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00호를 공급하기 위한 올해 2차 민간제안사업 공모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할 민간 제안사업 공모를 29일 공고하고, 내달 11일부터 사업자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특별공급 85% 이하, 일반공급 95% 이하)로 8년 이상 안심하고 살 수 있다. 

민간제안사업 공모는 우량한 민간임대 사업장을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또는 공사 중인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HUG는 1차 공모를 통한 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2차 공모를 포함해 연내 네 차례 공모를 통해 총 8000호 내외 민간제안형 공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HUG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와 융자,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9일부터 HUG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 달 11일부터 17일 오후 3시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사업자에 한해 오는 8월6일 부터 이틀간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