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활용 공공사업에 45억 투입
IPTV 활용 공공사업에 45억 투입
  • 오승언기자
  • 승인 2009.05.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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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장병 영상면회·농수산품 거래·원격 건강상담등
방통위, KT.LG데이콤·SK브로드밴드컨소시엄 등 선정

국군장병의 영상면회와 양방향 농수산품 거래, 원격 건강상담 등 IPTV를 통한 공공서비스 시범사업에 45억3000만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이같은 과제를 수행할 방송통신융합 공공서비스 사업자로 KT컨소시엄, LG데이콤컨소시엄, SK브로드밴드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민간이 33억5000만원, 정부가 11억8000만원을 투자하는 민관 매칭펀드로 정부부처·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를 시범가구에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KT컨소시엄은 IPTV를 활용해 국군 장병들에게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콘텐츠를 보급하고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부대에 근무하는 장병을 가정에서 IPTV로 영상면회 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또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등과 협력해 IPTV로 농수산품 생산지와 가정을 직접 연결, 전자결제할 수 있는 양방향 홈쇼핑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G데이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과 협력해 국민에게 IPTV로 보건의료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 상담사와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간의 양방향 영상건강상담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IPTV를 통한 여행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이번 사업을 통해 IPTV 양방향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선도적 시험과 기술검증을 수행해 IPTV서비스의 조기활성화를 이행토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방통위는 기술개발 수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IPTV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표준규격 개발과 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로의 공공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