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코로나19 관련 100번째 브리핑
진주시, 코로나19 관련 100번째 브리핑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05.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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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완치자 10명 포함 모두 12명, 자가격리자 119명
시청사 사진/ 진주시
시청사 사진/ 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28일 현재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시 추진사항에 대한 서면 브리핑을 했다.

진주시는 지난 2월 21일 시에서 최초 확진자 발생 당일 시작한 브리핑이 오늘 100번째가 됐다.

시 관계자는" 100번째 브리핑까지 오면서 그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코로나19에 대한 시의 모든 정보를 최대한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했다. 다만 일부 확진자의 경우 역학 조사 시간이 다소 오래 걸렸고 정부방역지침상 정보 공개의 한계로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 부분을 알려드리지 못한 점도 있었다"며 "이러한 부분은 시민들께서 이해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비록 시에서 부득이 공개하지 못한 사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발 빠르게 모든 조치를 해 왔다.

그동안 시는 △확진자 발생 당일인 2월 21일 시외․고속버스 터미널 등에 발열체크를 시작으로 △2월 26일에는 고속도로IC 3곳, 2월 27일은 농산물도매시장에도 발열체크 부스를 운영해 외부로부터의 감염에 대응해 왔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1일부터는 집중발생 지역 대학생 안전 관리를 위한 안전숙소 운영을 시작했고 △3월 27일은 해외입국자 안전관리를 위해 인천공항에 편의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이중 고속도로IC 발열체크 부스는 전국 최초이며, 대학생 안전숙소와 해외입국자 편의버스 운영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다.

이와 같이, 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보건소, 의료계,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공고히 하여 방역에 있어서는 어느 지역보다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이고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브리핑 자료에 단순히 시의 대응 상황을 알리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마스크 쓰기, 물리적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도록 유도해 코로나19가 지역에서 추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해 왔다"고 밝혔다.

브리핑 100번째 맞아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19는 시의 노력만으로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그동안 우리 시민 모두가 방역에서 하나 된 주체로서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 속에 방역이 이루어진 점에 대해 36만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께서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한층 더 시민과 함께 노력 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및 조치사항은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고, 지금까지 확진자는 완치자 10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입니다.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119명이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시민에게 코로나19 검사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확진자가 이용한 다중이용시설은 진주시청 홈페이지‘코로나19 확진자 방문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검사지원 안내’에 공개되어 있다. 해당 기간 관련 시설을 방문한 시민들은 진주시 보건소로 연락하여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