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월명평생학습센터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잠정 연기되었던 상반기 정규 프로그램 운영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오는 6월1일부터 6월5일까지 12개 강좌 172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월명평생학습센터 상반기 프로그램은 당초 16주 예정됐으나 운영기간 변경을 통해 오는 6월 8일부터 8월 26일까지 12주로 단축 운영된다.
이번 월명평생학습센터에서는 △개성이 넘치는 수제 마스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랑스 자수, △천연 제품을 활용한 손 소독제 등 건강을 위한 천연제품 만들기, △코로나19로 지친 감성을 깨워줄 트롯 통기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생활그림 민화, △팝송영어, △예술사진, △시낭송, △하모니카, △한국화, △캘리그라피, △서예, △바리스타 드립 등 인문교양, 문화예술,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신청은 선착순 방문 및 인터넷(군산시 평생학습정보망)으로 수강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3만원으로 재료비는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
월명평생학습센터에서는 작년 한해 24개 강좌, 377명의 수강생을 모집해 운영한 바 있으며, 군산 구도심의 교육을 담당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배움과 학습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였다.
군산시 관계자는 "월명평생학습센터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출입 전 마스크 착용여부와 발열 체크를 진행하고 강의실별 좌석 재배치(한자리 띄우기)를 통해 지정 좌석으로 거리두기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며, "손 소독제와 손 세정제, 소독비품을 비치하여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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