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마켓컬리 장지 물류센터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새벽배송' 마켓컬리 장지 물류센터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5.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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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1센터 물류센터 일용직 근무자 양성
확진자 친구와 대전 방문서 감염 추정
보건당국 지침 전까지 상온1센터 폐쇄
마켓컬리 B.I (제공=컬리)
마켓컬리 B.I (제공=컬리)

‘새벽배송’으로 알려진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는 지난 24일 서울 장지동 상온1센터 물류센터에 출근한 일용직 근무자가 27일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지난 23일 확진자로 밝혀진 친구와 대전을 다녀오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확진자는 다음날 24일 컬리 상온1센터에 하루 동안 근무했으며, 확진 통보는 25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사 후 27일 오전에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에 컬리는 확진 결과를 받은 즉시 상온1센터를 전면 폐쇄 조치했고, 현재 단 한 명의 근무자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27일 오후 3시부터 세스코 전면 방역을 진행한다고 부연했다.

마켓컬리가 운영하는 물류센터는 확진자가 발생한 상온1센터와 상온2센터, 냉장1센터, 냉장2센터, 냉동센터 등 총 5곳이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다른 물류센터는 확진자가 발생한 상온1센터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고, 근무자 간 교류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24일 당일 근무자를 비롯해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은 직원에 대해서는 전수조사와 함께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켓컬리는 송파구청 등 보건당국의 지침이 내려질 때까지 상온1센터를 전면 폐쇄하며, 추가 조치는 보건당국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