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어린이들도 방역 주체, 협력 고마워"
박능후 "어린이들도 방역 주체, 협력 고마워"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5.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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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어린이날에 방역 주체로 협력해준 어린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박 1차장은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우리 사회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밝은 미소를 지키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에 대응해 나가야겠다고 다시 다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만나고 싶고, 마스크 없이 뛰어놀고 싶을 텐데 잘 참아줬다"면서 "어린이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이 자리를 빌려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또 박 1차장은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을 언급하며 국민들에게 끝까지 방역노력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박 1차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는 코로나19 종식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사회·경제 활동을 보장하되 국민 개개인과 우리 사회 모두가 스스로 방역에 책임을 지는 방역 주체가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어느 나라도 성공하지 못한 일상과 방역의 조화'라는 길에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으려 한다"며 "지금까지 국민 여러분이 보여준 높은 시민의식과 거리두기를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면 생활 속 거리두기의 성공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과 관련한 세부 추진 계획과 홍보 방안이 논의됐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