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금 21억원 지원
부안군,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금 21억원 지원
  • 김선용 기자
  • 승인 2020.04.20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 부안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3200가구를 대상으로 한시생활지원금 총 21억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소비촉진을 통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시생활지원금은 오는 22일부터 지급되며 사업기간은 7월 말까지이다.

지원대상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기초생활수급자(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및 차상위계층 중 하나 이상의 수급자격을 보유한 사람을 원칙으로 하며 예외로 지난 2월 탈락자도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금액은 급여자격별‧가구원 수별로 차등 지급되며 1인 가구 최소 40만원(주거, 교육, 차상위 대상자)에서 6인 가구 최대 192만원(생계, 의료급여 대상자)이다.

지원방법은 부안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이며 수령방법은 별도 신청 없이 복지담당공무원이 대상자 가정방문 또는 대상자가 직접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읍‧면사무소를 방문할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원칙적으로 본인 수령이나 예외적으로 거동불편자, 장기입원자 등은 본인이 아닌 부양의무자가 대상자의 위임장 및 신분증, 대리인 신분증을 지참해 수령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한시생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부안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를 관내에서 빠른 시일 내에 적극적으로 사용을 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