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문대통령 복심' 윤건영 당선… "부지런히 일하겠다"
[4·15 총선] '문대통령 복심' 윤건영 당선… "부지런히 일하겠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4.16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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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획득… 통합당 김용태 후보 따돌려
서울 구로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후보가 15일 오후 구로동 선거 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목걸이를 걸고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구로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후보가 15일 오후 구로동 선거 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목걸이를 걸고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0시50분 개표가 89.7% 진행된 상황에서 윤 후보는 56.2%(4만9578표)를 획득해 미래통합당 김용태 후보의 38.4%(3만3952표)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윤 당선자는 문 대통령의 19대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맡았던 최측근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청와대에서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역임했다. 

그는 당선이 확실시된 후 공식 블로그에 "청와대를 나온 후부터의 지난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였다. 그럼에도 마주 잡아주신 손의 온기, 응원해주신 마음, 제게 맡겨주신 뜻을 가슴에 새기고 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지지하지 않으셨던 구로 주민의 마음도 헤아리겠다"며 "지금까지보다 더 낮은 자세로, 더 부지런하게 일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