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與 보건·행정통' 전혜숙, 3선 등극… 52.8% 쾌거
[4·15 총선] '與 보건·행정통' 전혜숙, 3선 등극… 52.8% 쾌거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4.16 0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안위원장 당시 태완이법·소방관국가직화 등 법안 통과 주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광진갑 전혜숙, 광진을 고민정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광진갑 전혜숙, 광진을 고민정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광진갑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병민 미래통합당 후보를 꺾고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개표율 90.0%)에 따르면 전 후보는 15일 실시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52.8%(5만200표)의 득표율로 41.4%(3만9347표)의 지지를 얻은 김 후보를 꺾었다. 전 후보는 이날 개표 초반부터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약사 출신 전 후보는 이번 총선 승리로 18대와 20대에 이어 3선 중진에 올랐다. 18대 국회에선 비례대표로 의회정치 활동을 시작했고, 광진갑에선 이번이 재선이다. 전 후보는 지난 20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특히 행안위원장 활동 당시에는 이른바 민식이법과 태호·유찬이법 등 어린이보호구역 강화 법안, 소방관 국가직전환 법안 등의 통과를 이끌었단 평가를 받았다.

전 후보는 이번 총선 지역 공약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거리 조성 △온누리·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 2배 확대와 매출 증대 기반 조성 △광진구 중소상인 세금부담 경감 △상가임차인 권리 보호 강화 △소상공인 생업 안전망 구축 △폐업 소상공인의 재기기반 마련 △2040년까지 미세먼지 농도 선진국 수준으로 40% 이상 감축 △질병으로 빈곤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의료비 할인 등에 활용 가능한 생활건강 실천 점수 제도 도입 등을 발표했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