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사무총장·최고위원 등 지낸 與 핵심
서울 동대문갑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허용범 미래통합당 후보를 꺾고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개표율 99.9%)에 따르면 안 후보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52.7%(5만1541표)의 득표율로 41.8%(4만872표)를 얻은 허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전라남도 고흥 출신의 안 후보는 이번 총선 승리로 18·19·20대에 이어 4선 중진에 올랐다. 18대 국회를 비례대표로 들어간 후 이 지역에선 3선에 성공했다. 지난 2016년 8월 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냈고, 2018년에는 당 최고위원에 선임되기도 했다. 지난 20대 국회에선 국방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안 후보는 이번 총선 공약으로 △여의도 공원 10배 면적의 수변공원 조성 △이문고가 지하화 및 차량기지 일대 개발 △고려대학교 앞 및 감초마을 도시재생 신속 추진 △지하철 경의중앙선·서울1호선 지상구간 소음대책 마련 △성북·정릉·중랑천 생태하천 조성 △관내 전선 지중화 사업 등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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