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한국철도와 '레일플러스' 협약
BGF리테일, 한국철도와 '레일플러스' 협약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4.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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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수단 확대, 공공서비스 활성화 등 기대
BGF리테일은 한국철도와 레일플러스(R+)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은 한국철도와 레일플러스(R+)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은 한국철도와 손잡고 이달 9일 상호 사업협력 등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소비자들은 전국 CU에서 레일플러스(R+) 교통카드의 판매, 충전, 환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상품 결제도 가능하다.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레일플러스(R+) 교통카드는 전국에서 이용 가능한 선불 교통카드로 지하철, 버스, 택시는 물론 KTX 등 기차 요금과 고속도로 통행료 등도 결제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지역 통용 교통 결제수단이다.

레일플러스(R+) 교통카드 이용자 수는 최근 KTX, 광역버스 등 지역 단위의 이동이 비교적 편리해지면서 장거리 ‘통근러’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2018년 23만명에서 지난해 말 기준 83만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한국철도는 레일플러스(R+) 교통카드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국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BGF리테일은 결제수단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양 사는 각 사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 제휴사업 신규 발굴과 확대 등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진영호 상품본부장은 “BGF리테일은 레일플러스(R+) 교통카드의 판매, 충전소 역할 외에도 차별화 상품, 단독 프로모션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상호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한국철도와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전국 CU 인프라를 활용, 공공 서비스의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