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사랑상품권 15%할인…10%페이백까지
광진사랑상품권 15%할인…10%페이백까지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0.04.0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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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소진 이후 상시 7% 할인금액 구매 가능
(사진=광진구)
(사진=광진구)

서울 광진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비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광진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5일 구에 따르면 ‘광진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비플 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등 결제 앱을 설치하면 손쉽게 구매 할 수 있고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상품권은 1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3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거주 지역 관계없이 누구나 1인당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가능하다.

또한 서울시 총 발행액 500억원 예산 소진 시까지 1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특별판매기간 이후에도 상시 7%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광진사랑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위해 이용 합산 금액이 10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10%인 1만원권 광진사랑상품권을 돌려받는 페이백 행사도 진행하며 최대 50만원 (페이백 5만원)까지 가능하다.

더불어 3~6월까지 상품권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기존 30%에서 60%로 확대하고 모든 가맹점의 상품권 결제 건에 대한 수수료는 면제된다.

광진사랑상품권은 학원, 음식점, 편의점 등 지역 내 5400여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단, 지역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의 상품권 도입 취지에 맞게 대형마트, 백화점, 대기업 계약사 및 프랜차이즈, 사행업소, 유흥업종은 제로페이 가맹점이라도 사용이 불가능하다.

구는 소비 촉진 정책으로 SNS를 활용한 광진사랑 홍보 릴레이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관내 음식점을 이용한 후 개인 SNS에 결제 영수증 사진과 함께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해시태그를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1만원권 광진사랑상품권을 지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편 소비자는 구입한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고 7일 이내 환불을 신청하면 구매 금액 전액 환불받을 수 있고, 상품권의 60%이상을 사용한 경우에도 나머지 잔액을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다.

김선갑 구청장은 “광진사랑상품권 발행으로 구민은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은 매출을 높일 수 있는 지역경제의 윈-윈(Win-Win)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