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김영식 구미을 후보 ‘문 대통령 총선 개입 중단’ 강력 촉구
통합당 김영식 구미을 후보 ‘문 대통령 총선 개입 중단’ 강력 촉구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4.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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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김영식 구미을 후보(사진=구미시)
통합당 김영식 구미을 후보(사진=구미시)

미래통합당 김영식 구미을 후보는 1일 4.15총선 선거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 구미방문’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코오롱 구미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책회의’를 현장에서 개최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지금 정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모든 학교와 교회, 관공서에 집회나 공식 활동을 자제하라고 경고한 마당에 대통령의 이번 구미방문은 선거개입으로 오해받기 좋은 행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이 구미시에 얼굴을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집권당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것이 상식인 만큼, 많은 구미시민들이 이러한 우려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송철호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까지 받고 있는 마당에 청와대가 이 민감한 시기에 구미방문을 추진하는 것은 집권당 후보를 돕기 위한 행보라는 비난을 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김영식 후보는 “지금은 구미공단 기업들에게 대통령 방문 준비로 인해 조업에 차질을 줄 상황이 아니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기업들을 도와야 할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추가지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