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부양책 효과에 다우지수 3.19% 상승
각국 부양책 효과에 다우지수 3.19% 상승
  • 김현진 기자
  • 승인 2020.03.3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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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나스닥도 3%대 오르며 한 주 시작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연합뉴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에도 각국 정책 당국이 내놓은 경기 부양책 기대감으로 3%대 상승세를 보였다.

30일(이하 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0.70p(3.19%) 오른 2만2327.4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5.18p(3.35%) 상승한 2626.65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 나스닥은 271.77p(3.62%) 오른 7774.15에 장을 끝냈다.

다우지수는 지난 주 역대급 폭등세를 기록한 후 마지막 거래일에 소폭 하락하며 한 주를 마감한 바 있다. 

이번 주 첫 거래일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우려에도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대규모 부양책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유동성 공급으로 자금시장 경색이 완화된 점도 시장 불안감을 다소 낮춘 것을 풀이된다.

이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소기업을 중심으로 대출 지원을 빠르게 지원하고, 필요 시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1년 다우지수 변동 추이. (자료=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최근 1년 다우지수 변동 추이. (자료=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