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온라인 통해 문화예술계 지원
신한카드, 온라인 통해 문화예술계 지원
  • 김현진 기자
  • 승인 2020.03.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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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무상 대관…영상 제작 및 SNS 제공

신한카드가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공연이 취소되는 등 문화 예술 콘텐츠를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공연자와 관객이 온라인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연극과 콘서트, 연주회 등을 하는 단체에 공연장을 무상으로 대관해주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을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관객들 앞에서 자신들의 공연을 펼치지 못하는 공연자들이 온라인으로나마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무상 대관은 서울 LG아트센터와 FAN스퀘어, 부산 소향씨어터가 가능하며 영상 제작과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채널을 통한 공연 영상은 신한카드에서 대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활기를 되찾는 것이 절실한 상황에서 언택트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공연 기회가 사라진 공연자들과 좋은 공연을 볼 기회가 없어진 관객들 모두가 이번 신한카드 언택트 공연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이번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대구지역 미술 시장 후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소규모 갤러리와 연계한 '작은 미술 전시회'를 영상화해 SNS 채널에 홍보함으로써 작품 판매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