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저소득 생계위기 가정 생활비 75억1000만원 지원
문경, 저소득 생계위기 가정 생활비 75억1000만원 지원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0.03.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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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생활지원비 18억1000만원도

경북 문경시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해 재난 긴급생활비 57억원과 한시생활지원비 18억1000만원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으로 저소득층 1만2,700여 가구가 혜택을 보게 되며, 지원대상은 3월 기준 수급 자격이 있는 가구로 지급액은 수급 자격별, 가구 규모에 따라 다르다.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은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와 법정 차상위사업 수급가구에 4개월간 총 52만~194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 국비 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중위소득 85%이하 저소득층에게 재난 긴급생활비를 가구원수에 따라 가구당 50만~8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1회 지원한다.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은 4월초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며 지원 대상을 확정한 후 신속 집행할한다.

고윤환 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이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 불안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시민의 일상이 무너지지 않고 지역경제가 조속히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