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코로나19 피해 농어업인 긴급 지원
경북도, 코로나19 피해 농어업인 긴급 지원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3.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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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안정자금 100억원 포함 750억원
농어촌진흥기금 1001억 상환기한 연장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도내 농어업인들을 위해 긴급 경영안정자금 100억원을 포함 총 750억원을 농어촌진흥기금으로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이미 지원한 농어촌진흥기금 융자금 1,001억원의 상환기간 1년 특별 연장, 이자 20억원을 감면한다.

농어가 경영안정자금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소모성 농어업자재, 농약, 소규모 농기계 및 농수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원물 구입 용도로 지원한다. 2년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에, 개인 2000만원, 농어업법인 등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 한해 이자 1%를 감면한다.

1,772명에게 지원한 농어촌진흥기금 1,001억원에 대해 상환기한을 1년간 특별연장 하고 금년도 이자 1%(20억원 정도)를 전액 감면한다. 이에 도내 농어업인들은 올 한해 농어촌진흥기금을 무이자로 사용할 수 있게 돼, 코로나19로 인한 농어업분야 피해와 농어가 부담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이번에 지원하는 경영안정자금 100억원 이외에 2020년 농어촌진흥기금으로 지원 결정 된 650억원에 대해서도 사업의 시급성을 판단 후, 코로나19 피해 농어업인이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비위축, 경기침체 등에 따라 농어가 경영 불안이 가중 되고 있다. 이번 경상북도 농어촌진흥기금 긴급 지원과 상환기한 연장 및 이자감면이 어려운 농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어업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북도/김용구 기자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