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구매하지 말고 리스하세요"
"아이폰 구매하지 말고 리스하세요"
  • 김현진 기자
  • 승인 2020.03.26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카드, 내달 애플 제품 리스 금융 서비스 출시
26일 서울시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애플 제품 리스 금융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왼쪽부터)황규명 갈라인터내셔널 대표이사와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홍철화 대화컴퓨터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아일보DB)
26일 서울시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애플 제품 리스 금융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왼쪽부터)황규명 갈라인터내셔널 대표이사와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홍철화 대화컴퓨터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아일보DB)

KB국민카드가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의 IT 제품 구매 고객 대상 '리스 금융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선보인다.

국민카드는 26일 서울 종로구 국민카드 본사에서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 6개사와 '애플 제품 리스 금융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민카드와 △갈라인터내셔날(프리스비) △피치밸리(월리스) △비욘드테크(KMUG) △에이샵 △넵튠코리아 △대화컴퓨터 등 6개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는 애플 제품 구매 고객에 대한 리스 금융 제공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내달 중 선보일 예정인 이 서비스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 휴대폰 본인 인증을 통해 부여된 고객별 한도 범위 내에서 서류 제출과 담보 설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인터넷·모바일 등 온라인 채널 또는 리셀러 매장 내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리스 희망 제품을 선택하고, 리스 기간과 선납금 등 각종 부대 조건도 자유롭게 조정해 약정할 수 있다.

고객이 애플 제품 선택 후 리스 금융 약정을 체결하면 국민카드는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사로부터 해당 제품을 구매해 고객에게 인도하고, 고객은 매월 사용료(리스료)를 분할 상환하게 된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은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 기기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소유'에서 '이용'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착안해 금융과 쇼핑이 결합된 신개념의 금융 서비스"라며 "애플 제품에 이어 내구 연한이 있는 내구재 품목으로 리스 금융 대상 상품을 다양하게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