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진화 중 추락' 헬기 탑승자 2명 중 1명 구조
'산불 진화 중 추락' 헬기 탑승자 2명 중 1명 구조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3.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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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회야저수지 인근에 추락한 헬기 잔해 주변에서 소방 구조대가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회야저수지 인근에 추락한 헬기 잔해 주변에서 소방 구조대가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울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던 중 추락한 헬기의 기장이 구조됐다.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30분께 울산시 울주군 회야저수지 인근 계곡에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추락 당시 헬기에 탑승한 인원은 기장과 부기장 등 2명이다. 다행히 기장은 탈출해 구조대에 구조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부기장은 수색 중이다.

소방당국은 울산지역 전 소방 구조대원을 현장으로 보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헬기는 이날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야산 산불 진화 작업에 동원돼 저수지 물을 나르는 작업을 실시했다.

한편, 이날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울산에는 최대 순간풍속이 시속 45~70㎞(초속 12~2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