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국정 지지율 상승 47.9%… 민주-통합 격차 줄어
문대통령 국정 지지율 상승 47.9%… 민주-통합 격차 줄어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3.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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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긍정 > 부정 격차 1.0%p
민주당 40.9% vs 통합당 35.1%… 격차 5.8%p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tbs 의뢰, 16~18일 전국 성인남녀 1501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2.5%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0.7%p 오른 47.9%였다.

부정평가는 0.2%p 내린 48.9%를 집계됐으며, '모름·무응답'은 0.5%p 감소한 3.1%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1.0%p로, 오차범위 내에서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긍정평가는 30대(46.2%→54.6%, 부정평가 43.7%)와 50대(43.2%→49.5%, 부정평가 48.7%)에서 상승폭이 비교적 높았다. 다만 20대(49.9%→42.9%, 부정평가 50.8%)에서는 하락폭이 컸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0.6%p 내린 40.9%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은  3.0%p 오른 35.1%로, 창당 후 최고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과 통합당 간 정당 지지율 격차는 기존 9.4%p에서 5.8%p로 좁혀졌다.

국민의당은 전주와 같은 3.9%, 정의당은 1.1%p 내린 3.2%를 기록했다. 이어 친박신당 2.5%, 민생당 1.6%, 민중당 1.5%, 자유공화당 1.0% 순이었다. 

무당층은 2.3%p 내린 8.6%를 기록했다.

또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 정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7.8%였다.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전주 대비 1.5%p 오른 30.7%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0.3%p 오른 5.7%를 보이며 오차범위 내 3위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1.9%p 내린 5.3%였다. 민생당은 1.8%, 자유공화당은 1.3%, 민중당은 1.3% 순이었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응답자는 10.8%였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