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원 밀집도 절반 수준 낮추고 사옥 방역 강화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콜센터 감염관리 강화안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콜센터 상담원 밀도를 낮추고 방역은 강화해 집단 감염 위험을 근본적으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감염방지를 위해 콜센터 사업장 내 밀집도를 기존 대비 절반으로 낮춘다.
좌석 사이 거리를 넓히고 지그재그 자리배치를 통해 상담원간 이격거리를 1.5m 이상 확보할 예정이다. 또 현재 설치된 직원식당의 아크릴 칸막이에 더해 상담원 업무 공간 칸막이도 80cm로 높일 예정이다.
한 공간에 집중돼 있던 상담원을 여러 공간에 나눠 배치하는 방식도 도입한다. OS업체와 협력해 분산근무와 교대근무, 재택근무 등 밀집도를 낮출 수 있는 다양한 근무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콜센터 내외부 방역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현재 본사를 비롯해 콜센터가 입주한 사옥 전 층을 대상으로 매일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또 모든 사옥 로비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방문자 전원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양사는 사옥 내 직원식당에도 별도의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 배치하는 등 사옥 방역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콜센터 감염관리 방안 마련과 철저한 이행을 통해 콜센터 상담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는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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