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새주소 사업‘순조’
부안군 새주소 사업‘순조’
  • 부안/김선용 기자
  • 승인 2009.04.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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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도로명판 설치 완료
부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새주소 사업'이 도로명판 설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정상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15일 군에 따르면 오는 10월 도로명판 설치를 완료하고, 도로명판 설치사업이 중간단계로 접어드는 4월 중에 건물번호판을 건물의 주된 출입구에 부착하는 '건물번호판 설치사업'을 시작해 2009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군은 주요도로 41개 노선을 포함한 부안군 전체도로 921개 노선을 지정하고, 각 도로 노선의 시작지점과 끝나는 지점, 그리고 교차지점 등 1,629개소의 도로표지판, 한전 전주, 가로등 전주, 교통신호등에 보행자와 운전자가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도로명판을 설치 할 계획이다.

새주소사업은 지번을 현지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없어 목적지를 찾아가기가 대단히 어려웠던 지번방식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추진되는 새로운 주소제도로 주소를 '도로명+건물번호'방식으로 새롭게 표기하게 된다.

100여 년 동안 사용해온 지번방식의 주소를 도로명 표기방식에 의한 새로운 주소로 전환함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2011년까지 병행해 사용하며 2012년부터는 새주소만 사용해야 한다.

한편 신용범 새주소팀장은 “새주소사업이 완료되면 우리의 생활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물류의 택배와 우편배달 등의 경제활동의 시간과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긴급 상황발생 시 신고와 출동의 시간도 대폭 단축시키는 등 군민들의 생활에 많은 변화와 발전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