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업계, 콜센터 코로나19 감염 예방 노력 강화
여신업계, 콜센터 코로나19 감염 예방 노력 강화
  • 김현진 기자
  • 승인 2020.03.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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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본부 지침 준수…사업장 내 밀집도 완화 추진

여신금융협회가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업장 집중관리 지침' 준수를 통한 예방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여신금융회사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콜센터 뿐만 아니라 위탁업체 등에서도 이 같은 사항들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위탁업체의 동참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먼저 콜센터 내 밀집도 완화를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다. 콜센터 집단감염 위험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사업장 내에서 상담사 간 이격거리를 1.5m 이상 확보하고 상담사 칸막이를 최하 60cm 이상으로 유지한다. 또 교대근무와 분산근무, 재택근무 등 회사별 근무환경에 적합한 방식을 통해 상담사 간 접촉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콜센터 내 감염 예방 관리를 위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환경 위생 관리에 나선다. 콜센터 내 감염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보건소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방역당국 지침 및 여신금융전문업계의 감염 예방 노력 이행 과정에서 콜센터 직원들의 고용과 소득안정 유지를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