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봄철 졸음사고 예방 총력
도로공사, 봄철 졸음사고 예방 총력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3.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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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 취약시간대 순찰 강화·법규위반 합동 단속
한국도로공사 순찰차량이 고속도로 순찰중인 모습. (사진=한국도로공사)
도로공사 순찰차량이 고속도로를 순찰 중인 모습. (사진=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사장 직무대행 진규동)가 봄철 증가하는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경찰과 합동으로 운전자들이 졸음에 취약한 시간대인 오후 3시부터 6시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6시 사이에 주기적으로 사이렌을 울리는 알람순찰을 한다. 

현재 운영 중인 적재불량 및 음주, 안전띠 미착용 등 법규위반 차량을 집중 단속하는 '고속도로 합동 단속팀' 운영도 월 2회로 늘린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대비 51명이 줄어든 176명으로 1975년 이후 처음으로 100명대에 진입했다"며 "이런 감소 추세를 유지하기 위해 다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봄철(3~5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 원인 1위는 '졸음 및 주시태만'으로 전체 사고 원인의 약 60%를 차지했다.

[신아일보] 고수아 기자

sooooo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