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보육원·저소득 가정 대학생 학비 지원
교보생명, 보육원·저소득 가정 대학생 학비 지원
  • 김현진 기자
  • 승인 2020.03.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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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20명 포함 대학생 70여명에 총 1억4000만원 전달
서울시 종로구 교보생명 본사. (사진=교보생명)
서울시 종로구 교보생명 본사.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보육원과 저소득층 가정 대학 신입생 20명을 포함해 대학생 총 70여명에게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지난 2003년부터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희망다솜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매년 대학 신입생 20여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학기당 200만원을 지급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별도의 성적우수장학금도 준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장학증서 전달식 없이 장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희망다솜장학금을 통해 학업에 전념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장기적 관점에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도움과 함께, 커뮤니티와 희망다솜캠프 등 정서적 지원을 병행해 장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희망다솜장학사업을 통해 그동안 장학생 총 378명을 배출했으며 지원한 금액은 50억원에 이른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