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취약계층 7세 이하 어린이 카시트 무상보급
교통안전공단, 취약계층 7세 이하 어린이 카시트 무상보급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3.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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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사고 피해지원 가정·기초생활 수급자 등 대상
2020년 교통안전공단 카시트 무상보급 사업 개요. (자료=교통안전공단)
2020년 교통안전공단 카시트 무상보급 사업 개요. (자료=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이 한국어린이안전재단(대표 고석)과 함께 7세 이하 자녀를 둔 저소득·취약계측 가정에 카시트 1600개를 무상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무상 보급 대상은 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사고 피해지원사업 대상자 가정 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공단이 마련한 선정 기준을 충족하는 가정이다. 또, 2000cc 미만 승용차를 소유하고, 2014년 이후 출생 자녀가 있어야 한다.

카시트 수급 희망자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한국어린이안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어린이안전재단은 신청자 중 보급 예비대상자를 선정하고,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보급 대상자를 정해 다음 달 말 카시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교통사고 발생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린이의 카시트 착용은 필수"라며 "카시트를 장착 및 탑승하는 과정에서 보호자와 어린이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간접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은 카시트 장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소득 계층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카시트 총 4만2000개를 무상 보급한 바 있다.

sooooo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