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가전' LG 트롬 스타일러 2월 들어 판매량 급증
'스팀 가전' LG 트롬 스타일러 2월 들어 판매량 급증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3.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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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간편하게 옷 관리하려는 소비자 수요 증가
(이미지=LG전자)
(이미지=LG전자)

LG전자는 의류건조기 ‘LG 트롬 스타일러’의 2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2011년 의류관리기 사업을 시작한 이후 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한 번에 최대 6벌까지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 판매량은 같은 기간 약 50% 증가했다.

LG 트롬 스타일러의 판매량 증가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위생 관련 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트롬 스타일러는 LG전자가 9년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2011년 2월에 처음 선보였다. 이 제품의 글로벌 특허는 220개에 달한다.

특히 이 제품에 적용된 ‘트루스팀(TrueSteam)’ 기술은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다른 생활가전에도 적용돼 살균, 세척, 탈취, 주름완화 등의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LG 트롬 스타일러의 위생살균 표준코스는 한국의과학연구원의 실험결과 녹농균, 폐렴간균, 대장균을 99.99% 제거한다. 위생살균 바이러스코스는 서울대학교 산업협력단 실험결과 H3N2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99.9% 제거한다.

이 제품의 무빙행어는 1분에 최대 200회 옷을 털어주며 바람만으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미세먼지를 골고루 없애주고 생활 구김을 줄여준다. 바지 칼주름 관리기(Pants Press)는 바지를 꾹 누르는 방식으로 바지선을 제대로 잡아준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트롬 스타일러가 제공하는 신개념 의류관리 문화를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