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코로나19 피해 1000억원 규모 금융지원
새마을금고, 코로나19 피해 1000억원 규모 금융지원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3.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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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비 2배 증액·대구 소상공인지원대출 신규 취급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박차훈)가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긴급자금 대출 한도를 1000억원으로 증액한다고 11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지난달부터 긴급금융지원을 실시해 현재까지 지역에 관계 없이 긴급자금대출 103억원과 상환유예 649억원 등을 지원했으며, 기존 500억원이던 긴급금융지원 한도액을 2배로 늘릴 예정이다.

또, 새마을금고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주관하는 '경영애로코로나자금지원'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는 소진공이 자금을 출연하고 새마을금고에서 대출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대구시 소상공인지원자금대출을 신규 취급해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대구 지역 자영업자 피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로 지원하는 대출은 새마을금고가 자금을 출연해 대출을 지원하고, 대구시에서 새마을금고에 이자율 차익을 일부 지원하는 방식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지역주민이 고통과 불편을 겪고 있다"며 "토종금융기관으로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