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서울 신혼부부 '이자 지원' 전세자금대출 출시
신한은행, 서울 신혼부부 '이자 지원' 전세자금대출 출시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2.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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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 1~2.17% 수준…최대 10년까지 연장 이용
(사진=신한은행)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서울 거주 신혼부부에 전세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신한 서울특별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 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신한은행과 서울시,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협약을 통해 출시한 것으로, 부부합산 소득과 자녀 수 등에 따라 차등적으로 이자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부부합산 소득 9700만원 이하 △서울시 거주자 혹은 대출 실행 후 1개월 이내 서울시 전입신고자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혹은 6개월 이내 결혼예정자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신혼부부로, 서울 소재 임차보증금 5억원 이하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 입주 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12~24개월이며, 소득 수준과 자녀 수 등에 따라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10년까지 연장해 이용할 수 있다.

28일 기준 대출 금리는 연 3.07%며, 대출 이용자는 이 중 연 1~2.17% 수준 이자만 부담하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혼부부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이자를 지원하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자 서울시와 함께 맞춤형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함께 부담하는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