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 여행객 입국제한 세계 50곳으로 확대
한국발 여행객 입국제한 세계 50곳으로 확대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2.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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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섬나라 모리셔스의 입국 제한으로 격리됐던 한국인 신혼부부 관광객이 26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프리카 섬나라 모리셔스의 입국 제한으로 격리됐던 한국인 신혼부부 관광객이 26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점점 늘고 있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 시 조치를 하는 나라는 모두 50곳에 이른다.

우선 한국인에 대해 전면적 혹은 부분적 입국 금지를 하는 국가는 25곳이다. 입국 절차를 강화한 나라도 25곳이다.

이 가운데는 감염병 발원지인 중국도 포함된다. 중국은 산둥성과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푸젠성 등 5개 지역에서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14일 간 격리 조처를 취하고 있다.

다만 이들 지역 외에도 광둥성 광저우나 장쑤성 난징, 산시성 시안 등지에서 전날 한국발 여행객들이 공항에 내리는 즉시 격리되는 경우가 속속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세계 각국에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노력 등을 설명하며 입국금지 등의 조처를 자제해 달라고 거듭 요청하고 있다.

전날에도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은 "정부는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우리 국민들이 부당한 불편함이나 고통을 당하시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입국제한 조치로 우리 국민들이 외국 입국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불편을 겪으시게 된 것에 대해 안타깝고 또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입국이 보류되거나 또 격리된 국민들이 조속히 귀국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unh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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