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코로나19 대응 생필품·농축산물 수급안정 '총력'
농협, 코로나19 대응 생필품·농축산물 수급안정 '총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2.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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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7~3월31일 '수급대책 상황실' 운영
마스크·생수·돼지고기 등 10개 품목 중점 관리
문제 발생 시 평시 대비 물량 최대 2배 확대
농협중앙회 전경. (제공=농협)
농협중앙회 전경. (제공=농협)

농협(회장 이성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물가 수급안정 차원에서 2월27일부터 3월31일까지 ‘주요 농축산물 및 생필품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26일 농협에 따르면 수급대책 중점 품목은 마스크와 손 세정제, 라면, 생수, 즉석밥, 무, 배추,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10개다.

농협은 중점관리 품목을 중심으로 공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이 중 주요 생필품인 라면과 손 세정제, 생수, 즉석밥과 채소, 축산물 등의 공급물량은 본격적으로 확대해 수급안정에 적극 대처한다. 특히 문제가 예상되는 품목은 평시보다 최대 2배까지 늘릴 계획이다.

마스크 또한 정부와 협력해 최대한 조속히 공급할 예정이다. 

농협은 이렇게 확보한 주요 생필품과 농·축산물은 농협몰과 전국의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공급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시점에 생필품과 농축산물 등을 충분히 공급해 조금이나마 서민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금의 역경을 극복하는데 농협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