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코로나19 4~6번째 확진환자 발생에 따른 선제적 대응
대전시, 코로나19 4~6번째 확진환자 발생에 따른 선제적 대응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0.02.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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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허태정 시장과 실국장들은 26일 오후 3시 브리핑룸에서 추가 발생으로 코로나19 4-6번째 확진환자의 발생경위와 조치사항과 당부말씀을 전하고있다.(사진=정태경기자)
대전시 허태정 시장과 실국장들은 26일 오후 3시 브리핑룸에서 추가 발생으로 코로나19 4-6번째 확진환자의 발생경위와 조치사항과 당부말씀을 전하고있다.(사진=정태경기자)

 허태정 대전시장과 각 실국장들은 26일 오후 3시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추가 발생으로 시민 여러분께 많은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서 송구스럽다”며 “지난 23일 세 번째 확진환자 발생 후 안타깝게도 오늘 3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발생 경위는 4번째부터 6번째 확진자까지 차례로 보면, 4번째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40세 여성으로 유성구 봉명동 성세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이며 5번째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33세 남성으로 서구 둔산동 산림기술연구원에 근무하는 연구원이고 6번째 확진자는 대덕구에 거주하는 39세 여성으로 도시 철도 1호선 월평역에 근무하는 역무원이었다" 고 말했다.

이어 “이날 4번째 확진자가 근무하는 병원은 코호트 격리 중이고, 병원 의료진과 종사자 등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했고 5번째 확진자는 충남대학교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입원 격리되었으며, 6번째 확진자는 입원 조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현재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과 밀접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심층 역학조사 중이며, 파악하는 대로 즉시 공개하겠다”며 “또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이동 동선 내 모든 시설에 대해 방역 조치하고,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자가격리 및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허 시장은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러운 마음이며 현재 대전시는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방지하게 위해 다중집합시설 등에 대한 총 방역, 방역물품 지원, 특정 종교단체 관련 여부 등에 대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약 52만개의 마스크를 각종 다중 접촉 근무자, 시설 등에 지원하였고, 향후 79만 개를 추가 확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허 시장은 "이와 함께, 공개된 신천지 교인 명단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추가 확진자 발생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고 시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지역내 감염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방역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하며,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향후 시의 안내에 따라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시고 다중이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는 가급적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허 시장은 "코로나19 발생과 관련하여 담당 공무원, 의료기관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아울러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 전단을 위해 애써 주시는 언론에도 감사드리며, 어려운 시기 시민들께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