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또 나왔다. 이번 12번째 사망자는 대구에 있는 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73세 신천지 교인이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호흡기 치료 중이던 73세 남성이 이날 오전 1시께 패혈성 쇼크로 숨졌다.
이 남성은 지난 20일 선별진료소를 통해 대구의료원에 입원했다가 23일 급격한 호흡곤란 증상으로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전원 당시부터 상태가 매우 나빴던 이 남성은 결국 숨지고 말았다. 병원 측은 이 남성이 평소 당뇨, 고혈압 등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 19일 청도 대남병원에서 63세 남성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처음 사망한 이후 현재까지 1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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