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토익·텝스 시험 취소… 응시료 환불
코로나19 확산에 토익·텝스 시험 취소… 응시료 환불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2.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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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각종 시험이 전면 취소되고 있다.

26일 한국토익위원회는 오는 29일 전국에서 실시 예정이었던 토익 정기시험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수험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기시험을 진행하고자 했으나, 지역사회 감염 전파 방지와 국민 안전을 위해 취소가 불가피하다고 알렸다.

이 시험에 신청한 응시자를 대상으로 응시료를 환불하거나 이후 시험으로 연기해 줄 방침이다.

다음 달 7일 치러질 예정이던 영어시험 텝스(TEPS) 제279회 정기시험도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취소됐다.

해당 시험에 접수한 사람들에게는 응시료가 전액 환불된다. 3월 21일과 4월 4일에 예정됐던 이후 시험들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위원회 관계자는 "위원회는 코로나 19 확산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돼 확산 방지를 위해 시험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