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어업관리단, 남해EEZ 인근해역 조난어선 구조
동해어업관리단, 남해EEZ 인근해역 조난어선 구조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2.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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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EEZ 인근해역서 포류 어선 선원 7명 긴급구조
▲동해어업관리단은 한·일 EEZ 경계선과 인접한 해상에서 경남사천 선적 39.0톤급 외끌이 중형 저인망어선 제11호 명정호와 승선원 7명을 긴급구조 했다고 25일 밝혔다.
▲동해어업관리단은 한·일 EEZ 경계선과 인접한 해상에서 경남사천 선적 39.0톤급 외끌이 중형 저인망어선 제11호 명정호와 승선원 7명을 긴급구조 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은 지난 24일 오후 9시30분 경남통영시 홍도 남동방 약 28km 떨어진 한·일 EEZ 경계선과 인접한 해상에서 사천선적 39톤급 외끌이 중형 저인망어선 제11호 명정호 승선원 7명을 긴급구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고당시 제11 명정호는 프로펠러에 버려진 유자망 어구가 감겨 기관사용이 불가한 상태로 자력 항해가 불가하여 일본EEZ 측으로 표류하고 있다고 긴급 예인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동해어업관리단은 남해안 한‧일 EEZ경계 해상을 순시 중이던 무궁화20호를 현장으로 긴급 투입, 제11 명정호를 우리 안전 해역으로 예인 조치하고, 이날 오전 3시40분경 제11명정호의 프로펠러에 감긴 그물을 제거한 후 경남거제시 장승포항으로 입항조치 했다고 밝혔다.

이세오 동해어업관리단장은 “한·일 EEZ 경계 주변은 우리 어선이 일본측 EEZ를 침범할 경우 나포될 위험이 있어 인근 해상 순시를 강화하여 우리어선의 EEZ침범 방지 및 안전조업지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