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프로축구 K리그 개막 무기한 연기
‘코로나19 여파’ 프로축구 K리그 개막 무기한 연기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2.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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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개막전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 (사진=연합뉴스)
지난 시즌 개막전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국내 스포츠계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축구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K리그 2020시즌 개막식을 연기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개막을 무기한 연기한다는 방침이다.

프로연맹은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와 염려가 이렇게 퍼진 상황에서 무관중 개막이 과연 국민들께 환영받을 일인지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 컸다"며 "환영 받는 개막전을 위해 리그를 미루기로 했다"고 전했다.

과거 폭설이나 폭우 때문에 일부 경기가 연기된 적은 있지만 리그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는 건 1983년 프로축구 출범 후 처음이다.

K리그 선수들이 출전하는 R리그와 K리그 산하 유스 클럽들이 출전하는 K리그 주니어의 개막도 연기된다.

개막이 언제 이뤄질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프로연맹은 정부가 앞으로 7일에서 10일 사이가 고비라고 밝힌 만큼 지속해서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K리그는 12개 팀이 3차례 풀리그를 펼치고, 상위 6개 팀과 하위 6개 팀이 나뉘어 ‘파이널 라운드’로 5경기를 더 치르는 형태로 운영된다. 팀 별로 총 38경기를 치른다.

프로연맹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을 시 리그 일정 자체를 축소하는 안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경기 수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K리그의 향후 운영 방향은 현 코로나19 상황 및 정부의 대응과 궤를 같이해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inah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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