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19 위험 국가” 이스라엘 등 15개국 입국 제한
“한국, 코로나19 위험 국가” 이스라엘 등 15개국 입국 제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2.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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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등 15개국 한국 방문자 입국 제한.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 등 15개국 한국 방문자 입국 제한.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 바레인 등 15개국이 한국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 국가로 보고 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을 막거나 입국 시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스라엘, 바레인, 요르단, 키리바시,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등 6개국이 코로나19 대응 조치로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했다.

이들 국가는 14일 이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코로나19 미발생국에서 14일을 지내고 건강검진을 받은 뒤 입국하도록 했다.

아프리카의 섬나라 모리셔스는 아직 한국 방문자를 공식적으로 입국 금지하겠다고 밝히지 않았으나 한국인에 대해 입국보류 조치를 내렸다.

전날 오후 현지에 도착한 한국인 일부가 발열 등 증상을 보이자 모리셔스 당국은 이들의 입국을 보류하고 병원으로 옮겼다.

이 외 브루나이, 영국,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마카오, 오만, 에티오피아, 우간다, 카타르 등 9개국은 한국에서 입국한 이들을 일정 기간 격리하거나 건강 상태를 관찰한 후 입국을 결정하기로 했다.

필리핀, 대만, 미국 등 나라는 한국을 여행 경계국으로 보고 자국민에 되도록 한국 여행을 연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필리핀은 아직 한국 여행을 금지하도록 조치하진 않았지만 이를 검토 중에 있다. 베트남도 자국민에 한국의 코로나19 발생지역에 대한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대만과 미국은 한국 여행 경보를 2단계로 격상했다. 1단계는 여행 주의를 촉구하는 단계이고 2단계는 특별히 여행 안전을 유의하고 여행 여부를 검토해야 하는 단계다. 3단계는 불필요한 여행을 피해야 하는 단계, 4단계는 여행 금지 및 철수해야 하는 단계다. 현재 이란이 3단계며 한국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이번에 2단계로 격상됐다. 

하루새 수십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국내 상황을 볼 때 앞으로 한국 방문자에 대한 입국 조치를 하는 국가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inah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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