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미사업장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2.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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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24일 오전까지 구미사업장 페쇄, 전 시설 방역 실시 중
22일 구미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거주하는 산동면 H아파트에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구미시)
22일 구미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거주하는 산동면 H아파트에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 3공단에 소재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차모 여직원(92년생)이 22일 오전 8시께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 받아 구미시와 삼성전자 등이 발 빠르게 비상대응에 나섰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는 여직원이 근무하는 구미사업장 C동을 폐쇄하고 전 시설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면서 오후 1시35분께 전 사원에게 이날부터 24일 오전까지 구미사업장을 폐쇄한다는 ‘긴급공지문’을 발송하는 등 '코로나19 비상대응'에 전력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SNS를 통해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다, 구미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면서 “확진자는 지난 9일과 16일 신천지 집회에 참석했던 남자친구와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고, 현재 증상이 경미해 자택에서 격리 치료 중”이라며 시민의 안전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미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는 차모 여직원이 거주하는 산동면 H아파트 동과 아파트 전역에 방역을 실시하는 등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시민들이 단체모임, 다중이용시설 출입 등 외부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구미시는 이날부터 오는 3월1일까지 휴원을 결정하고 구미지역 전체 어린이집에 통보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