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코로나19' 피해 상인에 총 50억원 지원
서금원, '코로나19' 피해 상인에 총 50억원 지원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2.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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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추천 상인회서 신청…연리 4.5% 이하 대출
울산시 중구 '학성 새벽시장' 상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금원)
울산시 중구 '학성 새벽시장' 상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금원)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이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전통시장 상인회에 소액대출사업 자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기존 전통시장 소액대출과 별도로 특별자금을 배정해 50억원 범위 내에서 상인회별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상인회가 구성돼 있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로, 점포당 2년간 연 금리 4.5% 이내 최고 1000만원을 지원한다. 단, 무등록사업자는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한 상인회에 서금원이 특별자금 한도 배정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상인이 서금원과 계약 체결된 상인회에 대출을 신청하면 서금원에서 상인회에 대출 재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계문 서금원장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이 커진 전통시장 상인들이 많다"며 "자금이 부족한 전통시장 상인들은 코로나19 특별자금을 이용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