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 28세 남성 ‘코로나19’ 확진…대구 동성로·북성로 방문
전북 김제 28세 남성 ‘코로나19’ 확진…대구 동성로·북성로 방문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2.2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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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전북 김제에 사는 A씨(28세 남성)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 내에서는 8번(군산)에 이은 두 번째 확진자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제에 사는 A(28)씨는 지난 19일부터 기침, 가래 증상을 보여 전주시보건소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코로나19 최다 감염자가 나온 대구지역을 방문해 동성로와 북성로 일대를 여행한 것으로 전한다.

전북도와 보건 당국은 현장 역학조사팀을 통해 A씨의 정확한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으며, 동시에 A씨의 근무지인 국민연금공단 전주지사 내 입주 사무실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역학조사를 통해 나오는 A씨의 동선을 도민에게 즉시 공유해 추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씨의 가족 역시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호소해, A씨를 포함한 이들 5명은 국가지정병원인 전북대 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게 된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