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사태 재난 선제적으로 막는다
경북도, 산사태 재난 선제적으로 막는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2.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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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생 태풍피해지 긴급복구 등에 646억원 투입

경북도는 산사태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지난해 발생한 태풍피해지의 긴급복구 등을 위해 총 6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산사태로부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올해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방댐설치 63개소, 계류보전 60km, 산지사방 10ha 등 361억원을 투입해 우기 전에 사방사업을 완료한다. 또 산사태현장예방단 60명을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10월) 전후에 집중 배치한다. 산사태취약지역 점검과 응급조치, 집중호우를 대비한 배수로 점검과 주민대피 유도 등의 활동으로 사전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한다.

한편, 지난해 10월초에 북상해 경북지역에 큰 피해를 안겨준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발생된 산림피해지에 대해 285억원을 들여 우기 전에 조속히 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는 미탁으로 인해 포항시를 비롯한 도내 11개 시군에 80ha의 산사태 등 산림분야에 110억원의 상당의 피해를 입었었다.

최대진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올해 선제적이고 내실있는 산사태예방 및 복구사업을 추진해 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총력을 다하고, 지속적인 점검. 진단으로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북도/김용구 기자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