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5명이 추가돼 총 51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오후 4시 기준 확진환자 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5명은 모두 31번째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31번째 환자와 관련 있는 사례는 15명으로 늘었다.

15명 중 14명은 31번 환자와 같이 대구에 있는 신천지교회에 다닌 사람이다. 나머지 1명은 31번 환자가 입원했던 한방병원 직원이다.

이날 늘어난 신규 확진자는 20명이다. 이 가운데 15명이 31번 환자와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다.

31번 환자와 관련 없는 신규환자 3명(37·38·40번 환자)은 대구·경북 지역 환자이다. 이들은 아직 31번 환자와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지 1명은 20번 환자(42세 여성, 한국인)의 11세 초등학생 딸(32번 환자)이다. 다른 1명은 서울에서 발생한 77세 한국인 남성(40번 환자)이다.

이로써 국내 총 환자는 51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는 총 1만1122명이 받았고 9973명은 검사 결과 음성, 1149명은 검사결과 대기 중이다.

보건당국은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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