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4일 미국서 국방장관회담 개최… 연합훈련 등 논의
한미, 24일 미국서 국방장관회담 개최… 연합훈련 등 논의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2.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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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미국서 국방장관회담 개최. (사진=연합뉴스TV/연합뉴스)
오는 24일 미국서 국방장관회담 개최. (사진=연합뉴스TV/연합뉴스)

한국과 미국 국방장관이 오는 24일 미국서 만나 연합훈련,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18일 국방부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마크 에스퍼 국방부 장관과 만나 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두 사람은 현 안보 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한미 연합훈련 연습과 전작권 전환 추진, 방위비분담금을 포함한 다양한 동맹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3월 초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연합연습과 관련해 여러 의견이 교환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측은 “국방 관련 주요 현안이 모두 논의될 것이고 방위비 분담금도 한미 협상팀의 협상과 별개로 당연히 논의될 것이다. 우리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성능개선과 일반환경영향평가 문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문제 등도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양측은 회담 후 그 내용을 토대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가 굳건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정 장관은 방미 기간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워싱턴D.C.의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을 참배하고 미국 보훈요양원, 미국 국방대학교와 의회를 찾은 후 귀국한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