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번 환자 격리해제…20명 치료 중
28번 환자 격리해제…20명 치료 중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2.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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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환자 밀접접촉자로 19일 만에 확진된 사례
코로나19 28번 환자가 치료를 마치고 17일 격리해제됐다.(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28번 환자가 치료를 마치고 17일 격리해제됐다.(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28번 환자가 지난 17일 오후 4시 기준 격리 해제됐다. 10번째 격리 해제다.

28번 환자는 앞서 지난 10일 확진될 당시, 잠복기가 19일에 달한다는 점에서 미궁 속으로 빠트린 환자다.

이 환자는 지난달 26일 확진된 3번 환자의 지인으로, 3번 환자와 우한에서부터 대부분의 일정을 동행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3번 환자의 확진 후 자가 격리 중이었다.

28번 환자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잠복기 완료 시점을 앞둔 지난 8일 검사를 시행했으나 양성과 음성 경계선상의 결과가 나왔고, 이에 9일과 10일 재검을 거쳐 최종적으로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정은경 본부장은 11일 이와 관련한 브리핑에서 “의학적 치료 후 복용한 진통소염제 때문에 증상인지가 늦어진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히 하기 위해선 전문가의 사례리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8번 환자의 격리해제로 현재 코로나19로 확진 받아 치료 중인 환자는 총 20명으로 줄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