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혈액, 백신·치료제 개발에 활용"
"코로나19 확진자 혈액, 백신·치료제 개발에 활용"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2.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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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혈액과 항체를 바이러스 치료제와 백신 개발 연구에 활용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과제를 긴급 공고한다고 17일 밝혔다.

공고는 코로나19 확진자의 혈액 자원을 확보해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항체후보물질을 발굴하고 백신 개발을 위해 확진자 대상 면역학적 특성, 평가기술 개발 등을 연구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확진자 혈액을 이용한 치료용 항체 후보물질 발굴 △코로나19 바이러스 국내 확진자 대상 면역학적 특성 연구 △바이러스 면역항원 확보 및 백신 치료제 효능평가를 위한 기술 개발 △혈액 내 항체검출용 항원·항혈청 생산 및 평가 등 4개 과제다.

이번 연구에는 올 한해만 4억5700만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공고는 26일까지이며 상세 내용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