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월1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최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을 공개한다. 이날 행사에선 지난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을 맡은 노태문 사장이 무대에 올라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0 시리즈는 갤럭시 S20과 플러스, 울트라 등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각각 6.3인치, 6.7인치, 6.9인치로, 이전 모델보다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갤럭시S20 시리즈엔 네 개의 카메라가 탑재된다. 갤럭시S20과 S20+는 후면에 1200만 화소 초광각과 광각, 6400만 화소 3배줌 카메라, 전면에 10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S20+와 울트라 모델엔 심도센서가 추가되고, 사양이 가장 높은 울트라 모델엔 1억800만 화소의 카메라가 달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언팩에선 새로운 폴더블 폰 ‘갤럭시 Z플립’도 공개될 예정이다.

기존 갤럭시 폴드가 세로로 접을 수 있었다면, 이번엔 가로로 접히는 게 특징이다. 갤럭시 Z플립엔 6.7인치 22대 9 화면비의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는 후면 1200만 화소, 1200만 화소 초광각과 전면 1000만 화소를 채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미국 유명 의류 브랜드인 톰 브라운과 함께 갤럭시 Z플립 패키지도 선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행사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 그리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채널 등에서 실시간 감상할 수 있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

장민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