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11일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남부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측은 “이날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제주도와 전남해안은 오후 3시부터 차차 흐려져 오후 6시께부터는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남부지방부터 시작된 비는 오는 12일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mm에서 80mm, 남해안 20mm에서 60mm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 대구, 경북, 경남, 제주권은 ‘나쁨’. 이 외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0.1도, 춘천 –5.3도, 인천 2.4도, 강릉 2.8도, 수원 –2.0도, 청주 0.2도, 안동 –4.0도, 홍성 –3.0도, 대구 –2.0도, 광주 0.3도, 대전 –1.8도, 창원 1.3도, 광주 0.3도, 울산 1.1도, 부산 5.2도, 제주 7.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지역별 11도에서 15도로 전날보다 4도 가량 높아질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m에서 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m에서 2.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m에서 2.0m, 서해·남해 0.5m에서 2.0m다.

기상청 측은 “서해안은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때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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