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S20 출시 앞두고 신규 단말기 예약절차 개선
이통3사, 갤S20 출시 앞두고 신규 단말기 예약절차 개선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2.10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 단말기 예약기간 출시 전 1주 등 이용자 피해예방 방안 마련
(이미지=연합뉴스)
(이미지=연합뉴스)

국내 이동통신3사는 앞으로 신규 단말기 예약 기간을 출시 전 1주로 단일화 한다. 또 유통점에 지급되는 판매수수료는 사전예약 기간 공지하지 않는다.

이통3사는 삼성전자 ‘갤럭시 S20’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규출시 단말기 예약가입 절차 개선방안’을 10일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이용자 피해예방과 유통망 혼선, 업무처리 부담 완화를 위함이다. 이들은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 때마다 가입자 모집경쟁 과열 양상이 나타나는 원인으로 ‘무분별하게 운영되는 사전예약 절차’에 있다고 판단했다.

3사는 우선 사전예약 기간 예고한 지원금은 공식 출시일 전까지 변경 없이 유지키로 했다. 또 출시 당일 확정 공시 시 지원금 변경이 있을 경우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해 상향 조정만 가능하게 했다.

사전예약 절차는 신분증스캐너 운영기준(신규단말 출시 전 1주, 출시 후 2주간 만 예외기간을 적용)에 의거해 신규단말 예약기간을 출시 전 ‘1주’로 단일화했다.

또 신규단말 출시 시점에 불법지원금 지급 유도, 페이백 미지급 등 사기판매가 빈발하는 점을 고려해 유통점에 지급하는 판매 수수료를 사전예약 기간에 공지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 S20' 사전예약을 앞두고 단통법 위반행위 재발에 대한 지역별 판매현장 점검과 적극적인 계도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