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엑스원으로 데뷔한 김요한이 KBS 드라마 '학교 2020'의 남자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4일 다수의 연예매체는 오는 8월 방송되는 KBS 2TV 새 드라마 '학교 2020'(극본 김지영, 류솔아/연출 한상우)에 김요한이 남자주인공인 김태진 역할로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학교 2020'은 사회에 입문한 18세 전문계 고등학생들의 적나라한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인문계 학생들과 별반 다를 것 없는 이들의 청춘에 대한 고민, 막막한 생존에 대한 이야기가 시청 포인트다.

앞서 김요한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곧 찾아뵐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당시 김요한은 '학교 2020' 주연과 다른 드라마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었으나 최근 ‘학교 2020’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김요한이 출연하는 ‘학교 2020’은 1999년부터 시작된 KBS의 '학교 시리즈'의 8번째 작품이다.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학교 시리즈에는 조인성, 이동욱, 공유, 임수정, 김민희, 하지원 이종석, 김우빈, 남주혁 등 다수의 배우들이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해당 드라마로 연기에 첫 도전하는 김요한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2 드라마 '학교 2020'은 오는 3월 첫 촬영을 시작해 8월 중 방송될 예정이며, 여주인공으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서 주연 미자 역을 열연한 안서현이 물망에 올랐다.

[신아일보] 권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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