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준, “입대 전 결혼” 깜짝 고백…전역 예정일은?
배우 성준, “입대 전 결혼” 깜짝 고백…전역 예정일은?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2.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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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가장으로서 가족 조금 더 가까이서 지키고 싶다”
(사진=성준 인스타그램)
(사진=성준 인스타그램)

배우 성준이 군 복무 중 갑작스러운 결혼과 2세 출산 소식을 전해 4일 화제다.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3일 "성준이 아내와 아이에 대한 책임감으로 최근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전환신청을 하게 됐다"며 “입대 전 결혼을 약속한 일반인 여자친구와 사이에서 소중한 생명이 생겼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성준은 입대 전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를 마쳤다. 다만 신부가 일반인인 점을 배려해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소속사는 “용기내 고백한 성준에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면서 성준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도 함께 공개했다.

성준은 손편지를 통해 군 복무를 성실히 할 것과 가장으로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아기 소식은) 너무나 큰 기쁨이었고 기적이자 축복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바로 군 입대를 하게 되면서 제 인생에 찾아온 소중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하고 싶었습니다”고 밝혔다.

또 “아직은 미숙한 초보 가장으로서 가족을 조금 더 가까이서 지키고 싶었고, 이를 계기로 여러분들께도 부득이 조금은 늦어버린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해드리고 싶었다”며 고백의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성준은 지난 2018년 12월 별다른 인사 없이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후 2019년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군복을 착용한 사진과 함께 입대 후 첫 근황을 전했다.

성준은 "부끄러운 성격 탓에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입대 해버려서 죄송합니다. 전역 후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충-성!"이라는 인사를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군복을 입은 성준의 뒷모습이 흑백으로 담겨 있다. 오는 7월27일 전역 예정인 성준의 늠름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한편 성준은 2011 S/S 파리컬렉션, Rynshu 패션쇼 등의 무대에 서며 모델로 활동했다. 그러다 2011년 KBS2 스페셜 연작 시리즈 ‘화이트 크리스마스’에서 우수한 두뇌를 가진 최치훈 역을 맡아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후 성준은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구가의 서’, ‘로맨스가 필요해3’, ‘연애의 발견’, ‘상류사회’ 등에 출연하며 배우 정소민, 이승기, 수지, 김소연, 정유미, 에릭 등과 호흡을 맞췄다.

kny0621@shinailbo.co.kr